'죽어도 좋아' 해고위기 넘긴 강지환, 백진희♥공명에 분노 폭발[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05 23: 04

'죽어도 좋아' 백진희가 공명의 정체를 알고도 사랑을 키워갔다. 강지환은 백진희와 공명의 사이를 알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오싹하고 버라이어티한 오피스 격전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백진상(강지환 분)의 진상 손님에게 보인 단호한 모습은 감정노동자를 대표하는 정의로운 행동으로 포장돼 인터넷에 영상으로 떠돌기 시작했다. 그 결과 백진상의 치킨집에는 엄청난 주문이 몰리기 시작했다. 

백진상 역시 하루 아침에 인기스타가 됐다. 백진상은 "매장에서 당연히 해야 했던 일이다"라고 말하며 손님들 앞에서 사진까지 찍어주는 등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유시백(박솔미 분)과 강인한(인교진 분)은 본사 이벤트를 중지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루다(백진희 분)는 강준호(공명 분)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물려받게 될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강준호는 자신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이루다에게 상처 받았다.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하며 이루다의 컨디션을 체크했고 "나는 지금 상사로서 묻는게 아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편하게 상담해라. 우리 평범한 사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강준호를 떠올리며 "사람에게 감정을 전한다는게 참 힘들다"고 말했고, 백진상은 "좋아하는 사람 있냐. 그렇게 티를 내는데"라고 말했다. 백진상은 이루다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헛다리를 짚었고,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에 백진상은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말하며 건배를 권했고, 이루다는 얼떨결에 잔을 갖다댔다. 
이후 강준호는 자신의 정체를 빨리 밝히지 않은 것을 두고 이루다에게 재차 사과했고, 이루다는 "왜 그렇게 눈치를 보냐. 다음부터는 빨리 말해달라. 그게 더 좋다"고 말하며 마음을 풀었다. 두 사람은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기기로 약속했다. 
백진상은 자신에게 고백하지 않는 이루다를 미행하던 중 이루다와 강준호가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기며 손을 잡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또 두 사람이 입을 맞추려 하자 "안돼. 감히 대리가 팀장을 가지고 놀아? 날 속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절대 안 돼. 다 되돌려놓겠다"고 외쳤다. 
이후 이루다는 백진상에게 "내 프라이버시인데 팀장님이 무슨 상관이냐"고 외쳤고, 백진상은 "양다리를 걸쳐놓고 뭐하는 짓이냐. 나랑 사귀고 있지 않았냐"고 적반하장으로 대응했다. 이루다는 "말도 안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백진상은 "희대의 팜므파탈 같으니"라고 소리쳤고, 이루다는 "웬만하면 헛소리를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 했는데 차원이 다르다. 내가 팀장님을 좋아하는 척 했다고? 그게 말이 되냐. 내가 팀장님을 왜 좋아하냐. 아저씨에다가 패션감각 제로에 인격 빵점이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팀장님은 완전 비호감이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로 인해 이루다는 강준호와의 만남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백진상을 이루다에게 약 올렸고, 결국 이루다는 폭발해 백진상의 목을 조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백진상은 다시 타임루프를 진행했으나, 변한게 없는 사실을 깨닫고 타임루프가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던 도중 백진상은 어떤 차가 자신을 끊임없이 따라오는 걸 알아채고 이루다에게 전화했다. 강준호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던 이루다는 그를 두고 백진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에게 "죽어요. 당장 죽어요 제발!"이라 외쳤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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