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 배추김치→동치미..김장의 모든 것(ft. 정성)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05 21: 25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배추김치부터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까지, 김장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 27회에서는 전남 신안군의 한옥 건물에서 '김장 김치 특집' 편을 진행하는 김수미와 제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장 김치 특집'에는 해외 일정이 있는 최현석 셰프를 대신해 홍석천이 출연해 일손을 더했다. 이 외에도 김장을 돕기 위해 배우 현영과 박하나, 가수 박재정,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함께했다.

이들은 김장을 담기 위해 새벽에 모였고 김수미는 "지금 내 목소리에 배가 떠나갈 정도다"라며 자신이 새벽형 인간임을 밝혔다. 특히 김수미는 "메이크업샵을 들렀다 왔다"는 현영과 박하나의 말에 "김치 담는데 미장원을 왜 가?"라며 "나는 메이크업 안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와 버스를 타고 김장을 담글 장소에 도착한 제자들은 '내 식대로 만들어',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문구와 함께 김수미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대형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라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현장에는 김장 김치 식재료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시선을 모았다.
김수미는 "배추김치 2000포기, 깍두기 무 100개, 총각김치 20단, 동치미 무 50개를 담그겠다"고 밝혔고, 이어 등장한 박술녀가 직접 준비한 앞치마를 선물했다. 이후 제자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김수미 표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미는 이들의 행동이 굼뜨다고 구박하면서도 자신의 김장 노하우를 모두 알려줬다. 또한 이날 김장 식재료를 제공한 신안 군수가 출연해 신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김장을 담그고 수육과 함께 이를 맛본 제자들은 감탄의 환호성을 질렀다.
김수미는 마지막 김치인 동치미 담그는 법까지 전수했고, 제자들은 "이렇게 정성이 많이 들어가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선생님의 비법을 알게 돼서 좋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들은 김치와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어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수미와 제자들, 그리고 전남 신안군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담근 배추김치 2000 포기는 '수미네 반찬' 시청자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 nahee@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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