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감독,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 후보 등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05 18: 57

NPB 외국인 타자 최초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돌파한 알렉스 라미레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감독이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일본 유력 매체 '산케이 신문' 인터넷판은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을 비롯해 미야모토 신야, 히야마 신지로, 이시이 가즈히사, 야마사키 다케시, 마에다 도모노리 등 6명이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은 프로 야구 선수 은퇴한 뒤 5년이 지난 후부터 15년 동안 후보 자격을 준다. 언론과 야구계 관계자 투표에서 75% 이상 득표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NPB 통산 타율 3할1리(6708타수 2017안타) 379홈런 1272타점 866득점 20도루를 기록하며 NPB 역대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뽐냈다. 
그리고 프로 야구 감독과 코치로 은퇴한 지 6개월 이상 됐거나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21년이 지나야 후보가 될 수 있는 전문가 부문에서는 오바나 다카오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코치 등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 회원은 내년 1월 15일에 공식 발표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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