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불을 켜’” 라붐, 성숙한 매력 또 통할까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05 17: 48

 그룹 라붐이 ‘체온’에 이어 ‘불을 켜’로 성숙미 콘셉트 굳히기에 나섰다.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는 라붐의 여섯 번째 싱글 앨범 ‘I’m Yours’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불을 켜(Turn It On)’는 기존 발매되었던 라붐의 곡들과 달리 심플하면서도 파워풀한 미디엄 템포와팝 분위기의 매력적인 라틴 스타일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한 남자만 바라보는 여자의 마음을 잘 담아낸 강렬하고 세련된 곡으로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라붐 만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라붐은 그간의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난 7월 발매한 ‘체온’으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며 변신에 성공했다. 신곡 ‘불을 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체온’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멤버들은 성숙미에 고혹미를 더해 또 한 번 변신을 꾀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체온’ 활동 때부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렸는데 사실 ‘휘휘’나 이전 활동 때부터 조금씩 보여드려왔다. 성숙함에도 다양함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곡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들은 ‘체온’과의 차이점으로 “‘불을 켜’는 약간 더 카리스마 있는 시크한 성숙미”라며 “대중 분들과 대표님의 눈에 불을 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라붐은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라붐이 정말 다양한 색깔을 소화하는구나라는 인식이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다”며 “‘체온’ 이전에는 라붐의 색깔이 청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체온’과 이번 ‘불을 켜’부터는 고혹적인 매력적인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저희 포인트 안무가 좋은데 그 안무가 세계화 되어서 많이 커버됐으면 좋겠다. ‘불을 켜’가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라붐의 고혹미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개인활동과 일본 데뷔 등으로 여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라붐은 “올해가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체온’으로 처음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의미 있는 해였고 전체적으로 바쁜 해였다. 너무 감사했다. 내년에는 더 저희가 더 열심히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기대가 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라붐의 여섯 번째 싱글 ‘I’M YOURS‘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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