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샤이니 온유, 진심으로 완성한 입대 전 특급선물..'블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05 18: 00

처음 만나는 온유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솔로곡을 발표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온유와는 또 다른 매력과 감성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어필했다.
온유는 5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앨범 '보이스(VOICE)'를 발표했다. 온유의 발라드 감성이 녹아 있는 앨범으로, 오는 10일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의 선물이다. 그만큼 특별했고, 또 새로웠다.

타이틀곡 '블루(Blue)'는 기존의 샤이니 온유와 완전하게 다른 매력이다. 예상과는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솔로앨범 타이틀을 내세우면서 폭넓은 음악적 소화력을 입증했다. 웅장하면서도 풍성하다.
'블루'는 텐션플레이가 인상적인 올드팝 재즈 느낌의 알앤비 곡. 특히 뮤지컬 넘버를 듣는 듯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뮤지컬 독백 같은 가사, 이런 가사를 소화하는 온유의 보컬적인 실력과 매력이 잘 어필되고 있다.
가사는 고독한 감정을 푸른 바다에 빗대어 표현,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 편의 완성된 뮤지컬 영화의 느낌이다.
"푸른 빛, 너는 나를 닮아서/물결처럼 늘 일렁이고/네 안의 끝 바닥에 발 닿으면/숨 내뱉고 다시 떠올라/고요한 이 순간 내 모든 것을 느껴/고독의 기쁨을 알겠어/푸른 밤, 멀리 나를 부르는 것은/빛인가 어둠인가."
'블루'의 고독함과 함께 온유만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음악들도 수록됐다. 어쿠스틱 발라드, 미디업 팝 곡까지 다양하다. 온유의 보컬적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이다. /seon@osen.co.kr
[사진]'블루'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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