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식당 사인에 "가본 적 없다"→"대박나세요" 마무리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05 16: 04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사인 해프닝'에 "대박나세요"라고 답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프렌차이즈 식당에 걸려 있는 황교익의 사진과 사인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황교익은 사인과 함께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는 글을 적었다. 기재 날짜는 2017년 8월 19일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함께 찍는다. 간곡한 부탁이면 '식당 벽에 안 붙인다'는 조건으로 사인을 해준다. 대신에 그 위에 "맛있어요" 같은 평이나 상호 같은 거 거의 안 쓴다. 이런 경우도 몇 차례 안 된다. 수요미식회 출연 식당에서도 그렇게 한다. 이건 내 직업 윤리이다. 이 원칙은 오래 전에 정한 것이다. 그래서 사인을 해달라는 식당 주인을 뵐 때면 늘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다.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해당 식당에서는 황교익이 방문을 한 것이 아니라 사장과의 친분으로 사인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 해프닝으로 마무리가 됐다. 황교익은 이에 대한 기사를 링크하며 "어떻든, 대박나세요"라고 덧붙였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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