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150만 돌파..200만 향해 달리는 ‘마동석 핵주먹’[Oh! 무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05 15: 32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가 150만 관객을 돌파하고 2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성난황소’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2만 85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총 누적관객수 151만 2048명.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과 함께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성난황소’는 개봉 첫날 1위를 달리던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치고 정상 자리에 오르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개봉 다음 날 2위로 떨어지긴 했으나 한국 영화 중 1위를 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앞서 ‘성난황소’는 지난달 27일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상반기 액션 영화 최고 흥행작 ‘마녀’가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빨리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후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으며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제 200만 관객을 향해 달리고 있다.
특히 당분간 지금의 극장가 판도를 뒤집을 만한 영화의 개봉도 예고되지 않고 있어 지금 이 같은 속도라면 2018년 한국 액션영화 흥행 TOP3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 액션영화 흥행 TOP3는 ‘안시성’(5,437,980명), ‘마녀’(3,189,091명), ‘창궐’(1,599,053명)이다. ‘창궐’의 기록을 넘어서기까지 9만 명의 관객도 채 남지 않았다.
‘성난황소’가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는 데는 배우 마동석의 핵주먹 액션이 통했기 때문.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리는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도 관객들의 기대했던 바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준다. 마동석표 액션이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뿐 아니라 분노를 유발하는 김성오의 차진 악역 연기, 김민재와 박지환의 맛깔나는 코믹 호흡까지 ‘성난황소’의 관전포인트다.
관객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적합한 영화라는 반응이다. ‘성난황소’가 박스오피스 더 이상 밀리지 않고 3위를 지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녀’와 비슷한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성난황소’가 200만 관객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한편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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