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경민, 'ADT캡스 플레이어 2018' 대상 수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05 14: 19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이 4일 'ADT캡스 플레이어 2018'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2018시즌 ADT캡스 수비율 98.73%를 기록하며 3루수 부문 1위에 오른 허경민은 전문가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ADT캡스 플레이어 2018'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고교 시절부터 최고의 수비로 평가받았던 허경민은 올 시즌에는 타격에서도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프로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리그 최정상급 수비로 안정감을 보여준 허경민은 마침내 국내 유일 수비시상식인 'ADT캡스플레이어 2018'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군사훈련으로 부재중인 박해민을 제외한 포지션별 1위 선수 모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유일 수비수를 위한 시상식' 취지에 맞게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들과 120여명의 야구팬이 함께한 자리여서 더욱더 의미가 깊었다.
ADT캡스 수비율 포지션별 1위로는 1루수 오재일(두산), 2루수 안치홍(KIA), 3루수 허경민, 유격수 김선빈(KIA)이 내야수 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외야수 부문에는 'ADT캡스플레이어 2017' 대상 수상자인 중견수 박해민(101.45%)을 비롯해 좌익수 김헌곤(이상 삼성), 우익수 손아섭(롯데)과 투•포수 부문엔 이재학(NC), 양의지(두산)가 나란히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로 뽑혔다.
한편 해마다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는 'ADT캡스플레이어' 시상식은 첫해였던 2013년 이종욱을 시작으로 2014년 채태인, 2015년 오지환, 2016년 김재호, 2017년 박해민이 ADT캡스 플레이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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