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의 美친 솔로 파워[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05 14: 00

송민호의 미(美)친 솔로 파워다.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솔로로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 이상의 파급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송민호다. 위너 멤버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송민호가 처음으로 발표한 솔로 정규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가 10일째 음원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다. 위너 역시 음원 파워가 탄탄한 팀이고, 송민호는 '쇼미더머니4'에서 발표한 곡으로 솔로 파워를 발휘한 바 있기 때문에 기대됐던 1위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다. 새 앨범 발표 직후 차트 1위를 장악하더니 롱런 1위로 장기집권까지 성공한 기분 좋을 결과물이기도 하다.

송민호는 엑소부터 워너원, 레드벨벳, 블랙핑크 제니 등 막강한 컴백이 이어진 11월 가요대전의 승자가 됐다. 앞서 YG 소속 후배인 제니가 솔로곡 'SOLO'로 장기 1위를 기록한 이후, 송민호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연이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 중. 제니와 송민호의 장기 1위로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팀 파워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도 입증했다.
무엇보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위너 멤버들 중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하게된 송민호는 앞서 '쇼미더머니4'나 MBC '무한도전', 그리고 바비와 호흡을 맞춘 MOBB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다. 위너의 색깔과는 또 다른 송민호의 감성을 녹여낸 음악들이었고, 매번 좋은 성과를 거뒀던 바.
이번 앨범으로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선 송민호는 송라이터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은 모습이다.
송민호는 이번 솔로앨범에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관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아낙네' 뿐만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12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장 송민호다운 음악을 담아낸 것. 직접 작업한 음악으로 송민호만의 색깔을 담아낸 만큼, 이번 앨범을 향한 뜨거운 반응과 성과는 더 의미 있을 수밖에 없다. 송민호의 장기 흥행 파워가 단순한 1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장 송민호답고, 그래서 제한적이거나 전형적이지 않은 송민호의 음악들. 솔로 아티스트로 화려하게 꽃을 피운 송민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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