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주변에 미안한 일 많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05 11: 26

 '씨네타운' 오정세가 '투명한 배우'라는 수식어와 자신의 안면인식장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에는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홍보를 위해 배우 오정세가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박선영은 "이분하면 투명한 배우가 생각난다"고 소개했고 "청취자분들이 '투명한 배우'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순수해서', '쑥스러움이 많아서'라고 보내주셨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오정세는 "제가 예전에 한 방송에서 '배우로서 색깔이 없었으면 좋겠다', '투명한 색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부터 '투명한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라고 답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그는 자신의 안면인식장애에 대해선 "길거리에서 만났으면 몰랐을 것 같다"면서 "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인식이 안 된다. 주변 사람에게 미안한 일이 많았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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