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밀란 복귀 불발?..."양측 회담 포기 직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05 09: 4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AC 밀란 협상이 갑작스런 난항을 맞이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스포츠 이탈리아'를 인용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가 갑자기 중단됐다. 이대로면 그는 다음 시즌도 LA 갤럭시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27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곤살로 이과인과 호흡을 맞출 공격수를 물색하던 밀란이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AC 밀란에서 뛰었다. 당시 그는 85경기에 출전하며 56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밀란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언젠가 리턴을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선 보도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지난 4일 외신들은 "이브라히모비치와 밀란이 2차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긍정적이다. 계약에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많이 진전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의 협상은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다. 결국 양측 모두 회담을 포기하기로 기울었다. 몇 시간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계약 세부 사항을 협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협상이 좌절되면서 밀란은 다른 공격수 보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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