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 종영"..'1대100', 네덜란드 퀴즈쇼 라이선스 계약종료→18일 막방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05 10: 02

 KBS 2TV ‘1대 100’이 라이선스 계약 종료와 함께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명맥 있는 퀴즈쇼의 종영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쉬움을 자아내는 소식이다.
5일 오전 KBS에 따르면, ‘1대100’은 오는 12월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앞서 ‘1대 100’이 최근 종영을 확정하고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다.
‘1대100’은 네덜란드 엔데몰사에서 제작한 퀴즈쇼 ‘1vs.100’의 판권을 사서 제작한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 종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종영을 맞게 됐다”고 종영의 이유를 설명했다.

‘1대 100’은 1대 1의 대결이 아닌 1대 100의 숨막히는 퀴즈대결로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100에 맞서는 1의 용기 있는 도전을 만날 수 있는 100% 오감만족 신개념 퀴즈쇼다.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해 무려 11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아쉬운 막을 내린다. 특히 ‘1대100’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퀴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TV뿐 아니라 녹화 현장에서도 다양한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 사랑 덕분에 ‘1대100’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1대 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됐다. 종영과 함께 이 시간대를 채울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1대 100’ 제작진 측은 “더 좋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조만간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1대 100’에는 연예계 대표 MC 부녀이자 방송인 이상벽과 이지연이 1인 도전자로 나선다. / besodam@osen.co.kr
[사진] '1대100'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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