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까지 눈독? 빗셀 고베의 대단한 먹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2.05 13: 01

고베의 먹성은 한계가 없다? 
J리그 빗셀 고베의 스타군단 수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31)가 중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구단들의 영입제의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특히 파브레가스에 러브콜을 보낸 구단 가운데 빗셀 고베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소포르트'에 의하면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비야가 고베 입단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스크의 고베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31살로 젋어 유럽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고 A 마드리드와 리옹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울러 AC 밀란도 세스크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벌이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적금 1000만 유로(약 123억 원)에 연봉 500만 유로에 2021년까지 계약을 원하는 등 높은 몸값도 걸림돌이다. 
고베는 독일대표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와 스페인의 간판선수였던 이니에스타와 비야까지 영입했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휀에서 퇴단하는 네델란드의 전설 아르연 로번까지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브레가스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면 대단한 먹성이 아닐 수 없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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