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난입 세리머니' 클롭 감독, 벌금 1130만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05 08: 59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클롭 감독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EPL 14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이 터지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4분이 거의 끝나갈 무렵, 반다이크의 빗맞은 슈팅을 픽포드 골키퍼가 걷어내려다가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졌다. 오리기가 밀어넣어 극적인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흥분한 클롭 감독은 그라운드 안쪽으로 질주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과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그는 상대 감독에게 사과했고, 기자 회견에서는 "규칙은 존재하고 누군가 어겼을 경우 처벌해야 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영국 언론은 4일 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클롭 감독에게 이 같은 행위의 재발을 경고하고 8000파운드(약 1130만 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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