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이종석, 父 김명수에 "신혜선과 떠나겠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04 22: 16

이종석이 아버지 김명수에게 신혜선과 함께 떠나겠다고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의찬미'에서 김우진(이종석)이 윤심덕(신혜선)에게 같이 일본으로 떠나자고 했다. 
심덕이 김우진에게 전화했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끊었다. 우진은 그 길로 심덕을 보기 위해 고향을 떠났다. 

우진이 심덕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진이 "어디 가지 말고 내 곁에 있어요. 아무래도 당신 없이는 안되겠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 동경으로 떠날거에요. 당신이랑 같이"라고 전했다.
심덕이 우진의 고백에 눈물을 쏟았다. 
고향 집으로 돌아온 우진. 아버지 김성규(김명수)가 우진의 모든 글을 불태우고 있었다. 
김성규가 심덕의 편지를 우진에게 던지며 "여태껏 경성을 들락날락 한 것이 다 이 여자 때문이었더냐.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나 부르는 천박한"이라고 소리쳤다. 
우진은 "제게는 귀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성규가 "사내라면 다른 여자에게 잠깐 눈이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우진은 "잠깐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밀어내려고 해도 안 됐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과 함께 떠날겁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천륜이 아니라 그 무엇을 버리고서라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김성규는 "네가 사랑하는 네 여자도 글도 내 돈 없이 버틸 수 없을 것이다. 그 여자가 돈이 없는 너를 얼마나 버틸 수 있을 듯 싶어"라고 호통을 쳤다. 
우진은 "그런 이유로 버림 받는다면 그 또한 제 운명이겠지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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