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붐파워' 레드벨벳, 이상형 공개→셀프 편지..흥폭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2.04 17: 53

 그룹 레드벨벳이 솔직한 이상형과 함께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 2018년을 그 어떤 그룹보다 바쁘게 보낸 레드벨벳은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스스로를 응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붐붐파워'에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레드벨벳이 생각하는 진짜 나쁜남자는 누구일까. 진짜 나쁜남자는 역시 거짓말 하는 남자였다. 슬기와 예리와 조이와 아이린까지 모두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불안하게 만드는 남자를 꼽았다. 웬디는 "함께 있으면서 외롭게 만드는 남자다"라고 했다. 

레드벨벳이 뽑은 좋은 남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함께 있으면서 사랑 하는 느낌을 주는 남자였다. 아이린은 "저는 따듯한 남자가 좋다. 한 40도 정도는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웬디 역시 "대화할 때 진심으로 들어주고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기억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레드벨벳은 소속사 선배의 목소리를 맞추는 대결을 청취자와 벌였다. 예리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모두 정답을 맞췄다. 예리는 유노윤호를 은혁으로 착각했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유노윤호와 보아와 신동의 목소리를 정확히 맞췄다. 
레드벨벳은 사상 최초로 반라이브를 선보였다. 흘러나오는 '덤덤' 위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얹으면서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 앉아서 안무를 하고 라이브로 노래하는 레드벨벳은 천상 아이돌이었다. 
레드벨벳은 3개월에 한번 꼴로 앨범을 낼 정도로 바쁘게 활동했다.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열심히 활동한 슬기는 "올해 정말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들려줬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2018년을 바쁘게 보낸 레드벨벳 멤버들을 자기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면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슬기는 "어느새 26살이 됐구나. 어리고 귀여웠었는데 이제 귀여운 것도 못하게 됐다. 너는 잘 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조이는 "2018년 다사다난하고 우여곡절도 많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넌 더 강해졌어. 2019년에도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라고 격려했다. 
예리와 아이린과 웬디 역시도 훈훈하게 자기 자신을 응원했다. 예리는 "2019년에도 건강하기를 바란다. 네가 뭘 하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아이린은 "2018년에는 너의 것을 많이 못만들었다. 2019년에는 조금 더 부지런히 너의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다그쳤다. 웬디는 "2018년에는 열심히 활동했지만 너 자신을 못챙겼다. 2019년에는 네 자신도 챙기면서 주변도 돌아봤으면 좋겠다"고했다. 
레드벨벳은 과거 JTBC '슈가맨'에서 쎄쎄쎄의 '떠날거야'를 2018년판으로 다시 불렀다. 웬디는 "음악도 물론 안무도 저희가 짜서 했던 만큼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아이린은 'RBB' 활동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면서 끝인사를 했다. 아이린은 "'RBB' 활동이 2주차에 접어들었고, 저희 활동 많이 봐주시고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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