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잘 맞아”..정재형, 슈퍼모델 참가→개그맨 데뷔→12월 결혼(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04 19: 00

슈퍼모델 출신 개그맨 정재형(33)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슈퍼모델 대회에 참가했다가 개그맨 시험을 보고 ‘웃찾사’에서 활약했던 그가 결혼한다고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정재형은 오는 15일 연애 1년 만에 동갑내기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김준호가 맡고, 개그맨 출신 목사 김정식이 주례를 맡는다. 축가는 SBS 개그맨 동기들이 해줄 예정이다.
정재형은 슈퍼모델 출신 개그맨으로 201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했지만 본선에서 떨어진 후 SBS 공채 개그맨 선발에 응시해 SBS 개그맨 13기가 됐다.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에서 ‘우주스타 정재형’ 코너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후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결혼 소식으로 근황을 전했다.

정재형은 4일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7. 12. 2 연애를 시작해서 1년이 되었고 이제 13일 후면 결혼. 이제 조금씩 실감도 나고 정신없이 준비하지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칸디아모스 꽃말은 영원히 변치 않은 사랑. 너랑 있으니까 좋아. 1주년 스칸디아모스 꽃말처럼 영원히 사랑하자. 오글거리는 사람들은 구독. 동네 놈들 곧 품절남. D-13. OMG 다들 행복합시다. love is great”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정재형은 예비신부에게 연애 1주년 기념 선물과 함께 편지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1주년 기념 선물은 정재형과 예비신부가 지난 1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 곳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둔 사진첩이다. 정재형은 사진과 더불어 ‘내 맘 속에 너’, ‘2018. 12. 15 1+1=1로 시작’ 등 예비신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간단하게 썼다.
특히 정재형은 “우리가 진짜로 이렇게 만나서 365일을 사랑하고 앞으로 영원히 서로 사랑하게 된 게 믿기지 않아”라고 했다.
이어 “1일째부터 어색했고 내가 연애를 잘 몰라서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게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1년째 되는 내 마음은 더 눈물이 나고 더 사랑해야겠고 더 사랑이 깊어진 거 같아. 위의 사진처럼 평생 옆에서 지켜볼게. 그리고 지켜주고 사랑할게. 나 땜에 힘들고 어깨가 무겁겠지만 내가 이젠 더 싸우고 이겨낼 거야. 점 점 더 멋진 남편, 남자, 친구, 동반자가 될게. 우리 변치 말자. 사랑해. 내꼬”라며 사랑을 표현했다.
이뿐 아니라 정재형은 OSEN에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연애를 1년가까이 하고, 자연스럽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를 내게 됐다”며 “저희가 교회를 함께 다니면서 신앙 안에서 만나게 됐다. 성격부터 외모까지 모든 것이 너무나 잘 맞는다”고 했다.
정재형은 ‘웃찾사’ 이후에 동영상 콘텐츠에 주력하고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의 문도 두드리고 있고, 동료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 ‘동네놈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 결혼 이후에 당분간은 유튜브 채널에 주력해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재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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