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PD “이선정·정가은 이혼→서인영 논란 언급? 편견없이 봐달라” [직격인터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2.04 17: 31

방송인 이선정, 정가은, 가수 서인영, 서문탁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가 “편견없이 그들의 진심을 봐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4일 오후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이선정, 정가은, 서인영, 서문탁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의 스페셜 MC로는 지연이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정과 정가은은 이혼 심경을 밝히고, 서인영은 욕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전망이다.
‘비디오스타’의 보도자료로 이들의 이야기들이 선공개되자, 시청자들의 관심은 방송 전부터 쏟아진 상태. 이에 대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는 “네 분이 모두 친분이 있는 분들이라 다행히 섭외가 잘 됐다. 일부러 이슈가 있는 분들을 라인업으로 구성한 것은 아니고, 이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고 MC들과도 친분이 있어서 네 분이 다른 방송과 비교했을 때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방송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PD는 벌써부터 이선정, 정가은의 이혼, 서인영의 욕설 논란 등의 이슈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에 “워낙 게스트들이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이다. 이선정씨 같은 경우는 우리가 (배드민턴 황지만 선수)결별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못했는데, 편안하게 친구들끼리 수다떨 듯 이야기를 나누다 말하게 된 것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모든 게스트들이 질문에 뒤로 빼거나, 돌려서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말한 이 PD는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을 가진 만큼, 오해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겉이 세고 강해보여도 속으로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지 않나. 이 출연진이 그랬다. 출연 섭외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네 분 모두 의외로 속은 여리고 따뜻한 면을 가졌다는 생각을 했다. 반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PD는 “서로 친분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였던 데다가,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는 질문을 에둘러 대답하지 않고 솔직하게 바로바로 얘기해줬다. 오히려 제작진이 조심스러워할 정도였다. 만약 게스트들이 불편해하고 어려워했다면 우리도 힘들었을 거다. 하지만 우리가 물어보는 것 이상으로 편하고 솔직하게 말해줘서 놀랐다. 그들의 성격들이 더욱 자세히 보여지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PD는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 서인영 모두 정도 많고 누군가를 챙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만약 이 방송을 보신다면, 여태까지 이들에게 가지고 있던 생각과는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직설적인 언어와 솔직한 성격에 가려져서 이들의 내면, 진심까지는 도달하기 어렵지 않았나. 이번에는 좀 더 그들의 진심이 닿을 수 있는 방송”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이유정 PD는 “여태 방송을 녹화하면서도 ‘이렇게 솔직하게 속내를?’하고 생각한 적은 처음”이라며 “우리의 기획 의도는 힘들었던 스타들에게도 연말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준다면 어떨까 했던 거다. 좀처럼 이들의 진심이 닿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를 마련해주면서도 힘든 시간들을 이겨낸 스타들을 통해 따뜻하고 희망적인 마음을 선사할 수 있을 듯해서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호불호의 이유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이야기를 한 번은 들어줄 필요는 있지 않을까. 편견 없이 들어봐달라는 마음”이라며 “오랜만에 나온 지연이도 스페셜 MC로 훌륭하게 활약해줬다. 이들이 즐겁게, 유쾌하게, 끈끈하게 풀어낼 여자들의 수다와 의리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 서인영이 등장하는 ‘비디오스타’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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