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2득점' KBO 연합팀, 재역전승…AWB 3연승 행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2.04 16: 56

KBO 연합팀이 아시아윈터베이스볼에서 3연승을 달렸다.
KBO 연합팀은 4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 일본 NPB 웨스트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BO 연합팀은 첫 6경기 무승 수렁에서 벗어나 3연승을 달리며 3승2무4패를 기록했다. 

KBO 연합팀은 선발 투수로 조병욱이 등판했다. 류승현(3루수)-오영수(지명타자)-이성규(유격수)-송우현(좌익수)-고장혁(2루수)-이진영(우익수)-김형준(포수)-김주현(1루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이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1사 후 고장혁의 좌전 안타와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형준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2-0으로 리드를 했다. 
하지만 2회말 타시로 츠바사와 이나토미 히로키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모모세 히로키에 우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KBO 연합팀은 곧장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회초, 오영수의 2루타에 이은 이성규의 적시타로 3-3을 만들었다. 
이후 3-3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대타 최상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후 상대 실책으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태군의 적시 2루타로 4-3을 만들었다. 
이후 최재원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가 3루까지 향해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류승현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5-3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선발 조병욱이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천원석이 3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최하늘(⅓이닝 무실점)-이영준(1이닝 무실점)-임대한(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이영준이 승리 투수, 임대한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교체 출장한 포수 김태군이 9회 결승타를 기록했고, 선발 출장한 포수 김형준도 2타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7안타 5득점으로 응집력을 선보였다. /jhrae@osen.co.kr
[사진] AW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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