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양의지, "행선지? 가치 인정해주는 구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4 13: 21

FA 최대어 양의지(31)가 향후 거취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양의지는 4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FA 자격을 취득한 양의지는 공격과 수비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133경기에서 타율 3할5푼8리 23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노련한 투수리드를 바탕으로 젊은 투수의 활약을 불러내기도 했다.

양의지는 "개인 운동과 더불어 KBO 봉사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현재 근황을 밝혔다. FA 계약에 대해서는 "매일 아침 내 기사가 있더라"라고 웃어보이며 "현재 에이전트에게 모든 것을 맡겨 놨다. 덕분에 앞으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좋지 않은 부분 치료에 집중할 수 있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거취에 대해서는 "내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구단"이라고 밝히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다. 앞으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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