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상' 손혁, "김광현, 내년에도 공격적으로 던지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4 12: 45

손혁 SK 와이번스 투수 코치가 '투수 강국'을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손혁 코치는 4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코치상을 수상했다.
손혁 코치는 올 시즌 SK의 투수코치를 지내면서 김태훈, 정영일, 김택형 등의 성장을 이끌었다. 팀 평균자책점 4.67로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타자친화’ 구장인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나온 기록인 만큼, 더욱 의미있었다.

아울러 한국시리즈에서도 적시에 투수 교체를 하면서 SK의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손혁 코치는 "올해는 운이 좋았다. 홈에서 공격적으로 던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잘 따라온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에 대해서는 "여기 와있는 김광현이 있으니 가장 먼저 떠오르고 김태훈도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광현에게 "내년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계속 강하게 던졌으면 좋겠다. 이제는 아프지 말고야구 하는동안 끝가지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손혁 코치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새로 염경엽 감독이 오셨는데 같이 섰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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