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데뷔 17주년 소감 “첫 커튼콜 감동, 인생의 터닝포인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04 10: 14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4일 김소현은 “지난 2001년 12월 4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무대로 데뷔해 올해 17주년을 맞이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 무대 당시 커튼콜의 박수소리를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날의 감동은 나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해줬다”라며 “지금까지도 공연할 때 커튼콜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지난 2001년 초연 ‘오페라의 유령’에 주역 크리스틴 역으로 캐스팅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한국 최초의 크리스틴으로 대중과 언론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때부터 지금까지 김소현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며 뮤지컬 ‘명성황후’, ‘위키드’,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주역을 맡아 국내 뮤지컬계 최정상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5년 만에 다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 역으로 무대에 오른 김소현은 매혹적인 황후로 완벽 변신해 관객을 압도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흥행 대작이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엘리자벳’은 오는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nahee@osen.co.kr
[사진] 김소현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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