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400포기 김장도 척척 잘하는 1등 며느리[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04 07: 27

일 잘하는 배우 한고은이 시댁 어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함께 시댁 어른들과 겨울대비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이날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남편의 막내 이모댁 텃밭을 찾았다. 한고은은 시어머니는 물론 시이모들, 친척 어른들까지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야무지게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인 다역을 해낸 셈.

한고은과 식구들은 각종 김장 용품으로 착장을 마친 뒤, 집 옆에 있는 밭으로 향했다. 이어 밭에서 직접 뽑은 재료들을 손질하며 본격적인 김장에 돌입했다.
한고은은 이모들 사이에서도 돋보일 만큼 거침없이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부터 양념에 무치는 마지막 과정까지 빠짐없이 해냈다.
시이모들은 야무지게 일을 잘하는 조카며느리 한고은을 보며 “(한)고은이는 하는 것마다 다 잘 한다”고 폭풍 칭찬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나중에 팔이 엄청나게 아플 것”이라며 며느리 한고은을 걱정해 쌍화탕을 사다주기도 했다. 이에 이모들은 “다른 사람들은 팔 안 아프냐? 자기 며느리만 챙긴다”고 원성 아닌 원성을 하기도 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사랑이 싹텄다. 시어머니는 다른 사람은 하나도 안 보인다면서 지속적으로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한고은 역시 요즘 젊은 며느리답지 않게 싹싹하게 시댁 어른들을 대했다. 한고은의 남다른 적극성에 어른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가족이 모인만큼 김장의 양도 무려 400포기로 어마어마했다. 매년 400포기씩 해왔지만, 이날엔 설익은 배추가 많아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며칠에 걸쳐 400포기를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익숙하다는 듯 몸에 밴 동작들로 눈길을 끌었다.
도회적인 이미지와 달리 평범하면서도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고은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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