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신하균 美친 연기력+19금 파격 전개..완벽 콜라보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04 06: 47

 ‘나쁜형사’ 신하균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시간 순삭 파격 전개가 만나 첫방송부터 웰메이드 장르물을 예고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장형민(김건우 분)과 13년 만에 재회한 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이라는 것과 첫 방송이 19세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은 방영 전부터 ‘나쁜형사’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드디어 이날 베일을 벗은 ‘나쁜형사’는 잔인하지만 속도감 있는 연출, 배우들의 열연,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3년 전 살인사건의 목격자였던 여울(조이현 분)의 실종을 계기로 악연으로 얽힌 태석과 장형민은 13년 만에 형사와 검사로 다시 만났다. 당시 신입 경찰이었던 태석은 여학생 살인사건을 조사 중이었고 목격자 여울을 만나게 됐다.
장형민은 당시 살인사건의 범인이었고 태석은 여울을 통해 그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태석은 여울에게 꼭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울은 결국 실종됐고 장형민도 자취를 감췄다. 13년이 지난 후 장선호에서 장형민으로 이름을 바꾸고 검사로 나타난 장형민을 본 태석은 분노했다.
장형민은 계속해서 연쇄살인을 저질러왔고 자신의 부하 직원 김 계장의 부인까지 납치해 또 한 번 살인을 저질렀다. 장형민은 피해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며 쾌감을 느끼는 연쇄살인마였다. 이에 태석은 장형민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팠고 장형민은 걸려들었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장형민은 계단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고 난간에 매달린 그는 태석에게 살려달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태석은 여울의 죽음에 대해 모른다고 잡아떼는 장형민에게 또 다시 분노했고 결국 장형민은 계단 아래로 떨어져 추락사했다.
이처럼 ‘나쁜형사’는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과연 ‘나쁜형사’가 이 기세를 이어 웰메이드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사진]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처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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