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두 커플 맞선 성공...닮아서 끌리는 이유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04 06: 50

 “비슷한 점이 많아서 신기해요.”
3일 오후 방송된 tvN ‘선다방- 가을 겨울 편’에서는 취향, 라이프 스타일이 닮은 커플들의 맞선이 진행됐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로 매칭해 진행된 이날 맞선은 두 커플 모두 서로에게 하트를 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앞서 카페지기들은 “달라야 끌릴까 닮아야 끌릴까”라는 질문에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는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맞선 결과 닮아서 끌린다는 주장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3시 맞선 남녀는 집돌이와 집순이 커플이었다. ‘3시 남’ 류인환은 가전제품 디자이너로 카페와 집만 오가는 집돌이. ‘3시 녀’ 양지혜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쉬는 날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집순이였다.
두 사람은 현재 디자이너에다가 미대 출신, 카페 가는 것을 좋아한다, 혼밥, 혼자 산책을 즐겨하고 옷 스타일도 비슷하다는 공통점들로 가까워졌다. 3시 남은 아웃사이더 집돌이, 3시 녀는 인사이더 집순이로 다른 점도 있었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감을 키웠다.
5시 맞선 남녀는 꿈을 위해 도전하는 커플로 ‘5시 남’ 신성민은 생물학을 전공했지만 치과의사의 꿈을 안고 3년 전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한 대학원생이었고 ‘5시 녀’ 김민진은 이커머스 인사팀 직원 영화감독을 꿈꾸며 이직을 생각하는 3년차 직장인이었다.
미국 보스턴에서 대학교를 다녔다는 공통점으로 처음부터 이야기 꽃을 피운 두 사람은 직장과 꿈을 비롯해 옷 스타일, 비슷한 취미, 관심사 등 수많은 공통점으로 금세 서로에게 호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하느라 음료를 마시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두 커플 모두 서로에게 하트를 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선다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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