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예민 록커 윤도현vs.하현우, 화장실? "소독용 티슈, 대야까지"[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03 23: 23

윤도현과 하현우가 예민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국민록커 가수 윤도현과 하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윤도현과 하현우는 한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윤도현은 “당시 함께 생활하면서 하현우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못 잤다. 그런데 정작 하현우는 안대, 마스크, 귀마개, 침낭까지 풀착장을 하고 잤다”고 폭로했다. 

이어 "한번은 일어나서 현우가 자는데로 갔다. 귀싸대기라도 한대 때리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하현우에게 “왜 그렇게 풀착장을 하나”고 묻자 하현우는 “옆 사람이 코 골까 봐요”라고 해맑게 대답해 4차원 매력을 뽐냈다. 
해외 일정에 하현우는 가지고 다니는 물품이 많다고. 김성주가 "하현우는 침낭, 매트, 베개 배게 싸는 수건, 슬리퍼(호텔용 화장실용 지압용) 샤워기 헤드, 머리띠, 드라이기, 컴퓨터, 컴퓨터 책상, 마실 물, 매실액 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가지고 다닌다"라고 언급했다. 
하현우는 "집 환경을 그대로 가져간다.  캐리어 두개로 다 가지고 간다"라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이 "그럴 바엔 집을 다 들고 다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C들이 “하현우는 공중화장실 갈 때 소독용 티슈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들었다”고 밝히자, 하현우는 “윤도현은 화장실에 대야를 갖고 다닌다”고 응수해 큰 웃음을 안겼다.
 
윤도현은 "화장실에 가면 보통 수도가 다 있다. 그래서 물 풀 수 있는 거 조그마한 것을 가지고 다닌다. 닦는거보다 물로 청소하는게 더 좋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아무튼 이 분들 똥싸기 힘든 분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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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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