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꿈이 이뤄진 순간"..'영스트리트' 정소민, 쏨디로 데뷔한 날[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03 20: 46

 배우 정소민이 라디오 DJ의 꿈을 이뤘다.
정소민은 3일 오후 8시 생방송된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서 DJ로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정소민은 오프닝 음악이 나간 뒤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DJ 꿈이 이뤄진 순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차분한 목소리로 사연을 읽어 나갔다.

이어 정소민은 “언젠가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꿈이 이뤄졌다”면서 “처음부터 어떤 DJ가 되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앞으로 하면서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소민은 청취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자 “오늘 정말 부스 들어오기 전까지 하나도 안 떨렸는데 마이크 앞에 앉으니 너무 떨린다. 얼굴이 빨개졌다”고 부끄럽게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일을 맞이해 축하한다’는 말에 “감사하다”며 “저는 고정 DJ가 처음인데, 우리 함께 잘 헤쳐 나가보자”고 화답했다.
정소민은 ‘영스트리트’의 DJ 자리 제안을 받고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처음엔 제안을 받고 고민했었다”며 “이국주 씨가 밝고 유쾌하게 잘 해주셔서 걱정했다. 근데 이렇게 응원을 받으니 힘이 난다. 저만의 따뜻하고 즐거운 ‘영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소민은 “제가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다”며 “평소 오후 8시쯤에는 촬영을 했었는데 그때그때 달랐다. 보통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던 거 같다”고 평상시의 일과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종영한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 두 달 가깝게 출연해왔다.
한편 이날 라디오 부스에는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은수와 권수현이 출연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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