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선물→공효진 약속"..'집사부일체', 꿈같은 1주년 MT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03 07: 15

'집사부일체' 상승형재가 손예진의 출연부터 공효진의 약속까지, 꿈같은 1주년 MT를 선물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1주년을 맞이하는 상승형재(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집사부일체' 1주년을 언급하며 "오늘은 사부님이 없다. 많이 고생하신 여러분들을 위해 MT를 갈 거다. 직접 MT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선물 같은 분이 있다"고 예고했다.

이에 상승형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진 힌트 요정과의 통화에서 그의 정체가 배우 공효진임을 알게 됐다.
공효진은 "선물 같은 분일 거다. 여러분이 너무 좋아서 기절할까 봐 걱정이다. 양세형 씨가 울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고, "저랑은 밀월여행을 같이 갈 정도로 친한 분이다. 추진력이 엄청나고 체력도 지치지 않는다.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제가 후보에 올라도 이 친구가 나오면 탈 수가 없다. 상복이 터졌다. 매년 받는 느낌이라 부럽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효진은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여배우 1위다"라고 힌트를 줘 MT를 준비한 이가 '여배우'임을 짐작케 한 뒤, "저도 크리스마스나 구정 때 선물처럼 가겠다. 그 친구랑 게임하다 싸움 나면 연락해라.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해 멤버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의문의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예쁜 누나'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손예진이었다. 상승형재는 너무 놀라 휘청거렸고 손예진은 "1주년이라고 해서 제가 (왔다). 축하드린다"며 케이크를 건넸다.
이후 손예진은 완벽한 준비성과 남다른 필라테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제게 추억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 남자친구랑 같이 갔었던 곳이다. 가시면 알게 되실 수도 있다. 오랜만에 간다"라면서 상승형제를 MT 장소로 안내했다.
하지만 막상 MT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이곳이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촬영 장소임을 알아채 궁금증을 곧바로 해소시켰다. 
이어 숙소에 들어간 이들은 저녁을 먹기 전 게임에 돌입했으며, 그중에서도 손예진은 남다른 게임력과 승부욕을 발휘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집사부일체' 상승형제는 손예진과 함께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함박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평소의 유창한 말솜씨와는 달리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그래도 방송 말미, 상승형재와 손예진 모두 한층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음화에서 보여줄 이들의 케미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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