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안내"..손태영, MMA 특혜의혹이 야속한 이유[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02 21: 02

지나친 논란과 억측이 안타깝다.
배우 손태영이 의도치 않은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주최 측의 안내를 받아 이동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해를 풀렸지만, 지나친 억측과 이로 인한 비난이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
손태영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에 시상자로 나섰다. 손태영은 이날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했고, 이 과정에서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시상식 가수석에 앉아 있었다는 이야기가 퍼져 뜻밖의 특혜 의혹에 휩싸이게 된 것. 손태영의 아들이 가수석에 앉아서 시상식을 지켜봤다며 특혜 논란이 일게 됐다.

논란이 커지자 손태영 측은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오해를 풀고자 노력했다. 손태영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시상식이라 손태영이 아이를 데리고 시상식장에 함께 오게 됐다. 다른 시상자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대기실도 시상식자 대기실이 아닌 일반 대기실을 썼다. 손태영이 시상하러 이동한 사이, 아들이 손태영이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 주최 측에 조심스럽게 문의를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리를 안내받은 곳이 그 곳이었다. 가수석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자리를 안내받았다"며 "아이들은 손태영이 시상하는 시간 동안만 잠깐 앉았다가 바로 내려왔다. 손태영이 시상을 마치자마자 바로 자리를 비웠다"라고 밝혔다.
결국 오해에서 시작된 특혜 의혹이 논란으로 번진 것이었다. 늦은 시각에 진행된 시상식에 아들과 동석한 손태영이었고, 주최 측의 안내를 받아 잠시 가수 석에 앉게 됐던 사연이었다. 손태영으로서는 뜻밖의 논란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손태영 측은 "특혜나 이런 것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일로 마음을 다친 이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이 의혹에서 논란을 커진 상황이다. 손태영 측이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해명한 만큼, 더 이상의 억측과 비난은 불필요해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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