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신영철 감독, “이제 봄 배구 포커스 맞춰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02 16: 45

우리카드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최근 6경기 5승1패, 무서운 상승세로 봄 배구 희망을 키웠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1)로 꺾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7승6패 승점 2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2세트는 우리가 잘했다. 분석대로 기본기 연습을 할 때도 공을 지키는 자리였다. 3세트부터 뭔가 모르게 타이밍이 안 맞았다. 선수들이 조급하다 보니 급해졌고, 미스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많이 나왔다. 선수들과 다시 체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세터 노재욱이 1~2세트는 공 배분이나 컨트롤이 괜찮았지만 3~4세트에는 옛날 습관이 나왔다. 그래도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되새기며 이기려 한 마음이 승리 원동력이다. 우리 선수들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첫 3연승에 대해서도 신영철 감독은 “우린 계속 발전해야 할 팀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선수들이 하나하나 열심히 해준다. 그동안 우리가 봄 배구를 한 번도 못했으니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끝까지 잘 해주면 가능하다. 시즌이 가면 갈수록 조금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창단 첫 봄 배구 진출을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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