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분노' 이민정, 주상욱 뺨 때렸다 '강렬' 첫만남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01 21: 45

'운명과 분노'에서 이민정과 주상욱이 강렬하게 첫만남했다. 
1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극본 강철웅)'에서 인준(주상욱 분)의 뺨을 때린 해라(이민정 분)이 그려졌다. 
부산에서 짝퉁 구두장으로 일하는 구해라(이민정 분)가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이어 단속이 뜨자마자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동생과 함께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해라는 달리는 도중에도 '좋은 구두는 좋은데로 사람들을 데려간다고 했다, 좋은 구두를 신은 사람은 원래 좋은데 있을 뿐, 구두하나 갈아시는다고 인생이 달라진단 말은 틀렸다'고 말하며 각팍한 현실을 고달파했다. 

구해라는 돈을 벌기위해 이태리 장사꾼을 통역하며 함께 생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해라에게 연애는 한 적 있냐면서 밤을 함께 있자는 조건으로 페이를 더 주겠다고 했다. 알고보니 밤까지 통역제안이었다. 해라는 이를 받아들였다. 
해라가 통역사로 참석한 미팅자리, 거의 술자리 분위가 됐다. 이때, 경쟁 사업가인 태인준이 나타나 "통역해주실 분"이라 도움을 요청, 해라가 맡게됐다. 
인준은 마침 화장실에서 나온 해라의 팔목을 붙잡았고, 해라의 심상치 않은 손을 보곤 구두장임을 알아챘다. 
그러면서 "저 이탈리아 남자 마음 좀 훔치자"며 누구에게 원피 넘길지 확답을 받아달라고 했다. 이어 계약금으로 딜을 걸자, 해라는 뺨을 때렸다. 이어 "쫓아와 안달복달하는 모습, 살아보려고 동동거리는 내 모습 같아 도와주려 했는데, 통역인 동안 계약같은 거 절대 없을 줄 알아라"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