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도끼 추천 '트웰브' 264표 최고기록 '달성'‥카더가든, 탈락후보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01 19: 49

도끼와 수퍼비가 추천한 가수 트웰브가 264점을 달성하며 최고기록을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모두가 예상한 카더가든과 황예지는 탈락후보가 됐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더 팬'에서 희비가 교차한 출연자들이 그려졌다. 
이번 참가자를 소개해줄 명품소울 디바 거미가 등장했다. 거미 등장에 관객들이 술렁였다. 보아는 "거미씨가 추천하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 거냐"면서 나왔다하면 우승하는  거미가 추천하는 참가자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거미는 "착한 성품을 가진 친구, 그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라면서 "첫만남은 공연 뒤풀이 때 우연히 알게 됐다, 어렵게 음악해온 친구다, 아르바이트하며 독학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메이크업,헤어, 의상까지 다 해줬을 만큼 거미가 아끼는 참가자, '콕배스'로 활동하는 한진성이 등장했다.  
솔리드의 '이밤의 끝을잡고'란 곡을 선곡, 긴장된 모습으로 노래했다. 거미도 땀을 흘릴 정도로 긴장했다. 팬 마스터에게 3표를 획득한 가운데, 200명의 팬을 모을 수 있을지 관객 투표를 시작했다. 다행히 208표를 얻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응원을 부르는 묘한 매력의 콕배스였다. 
다음 참가자를 추천한 스타는 감성 연기의 여신, 배우 서효림이었다. 서효림은 "최신곡을 찾다보면 눈에 딱 들어오는 이름들을 듣는편"이라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정도로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다. 서효림은 "처음 들은 노래가 '빗소리'였다, 이 노래를 듣고 일주일 내내 울 정도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고 했다.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가 천만이 넘을 정도로 커버곡으로 유명한 가수라고 했다. 유희열과 김이나는 이미 누구인지 알아챘다. 천만뷰를 달성한 답가 여신, 바로 미교의 전다혜였다. 
전다혜는 윤종신의 '좋니'로 노래를 시작했다.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또 한번 서효림의 눈물을 자극했다. 팬 마스터의 마음을 모두 잡은 상황, 관객들 투표가 이어졌고, 243표를 얻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갈수록 스타와 참가자가 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대세 배우돌 2PM의 준호가 등장했다. 현재 배우로 맹활약 중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준호는 데뷔 10년차라 밝히면서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알고보니 소개할 참가자는 JYP 연습생 3년차라고 했다.  드디어 황예지의 무대가 시작, 이준호는 "제가 제 데뷔무대를 본 것처럼 정신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아, 김이나, 이상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팬 마스터 유희열의 마음만 얻고, 200명 이상의 팬 마음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준호가 마지막 지지발언을 했다. 준호는 "앞으로 더 발전가능한 친구"라면서 변함없는 믿음을 전했다. 드디어 결과가 발표됐다. 결국, 197표로 통과하지 못했다. 팬마스터 단 3명의 표로 200표를 얻지 못하자, 김이나는 "우리 세명이다, 어떡하냐"며 아쉬워했다. 이상민과 보아는 "너무 미안해진다"라며 민망해했다. 유희열은 "이런 기회가 극적을 다가올 것"이라했고, 보아는 "온라인 표가 더 많은 표를 어을 수있을 것"이라 위로했다. 
다음 추천자는 6년차 인디 황제, 가수 장혜진이었다. 4년전 목소리에 반해 처음으로 러브콜을 했다고. 하지만 이번에 3년만에 새로 만나게 된다고 설렌 모습을 보였다. 장혜진이 처음으로 추천한 남자가수는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의 차정원이었다. 
보아는 "들어보지 못한 목소리 ,성인 남성의 섹시함. 외모부터 이국적이다"라면서 "이런 창법의 보컬리스트 들어보는게 흔하지 않다, 음악을 들이며 섹시한 성인 남성의 울부짖음을 느꼈다. 순수하게 이 무대만을 보고 팬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이나와 이상민 역시 팬이 됐다. 유희열까지 마지막 한 표를 더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193표로 탈락했다. 반전 결과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카더가든은 탈락후보로 만명의 온라인 투표가 남았다. 유희열은 "이 프로 정말 묘하다"며 역시 혼란스러우했다. 카더가든은 "반드시 살아돌아와서 이 프로그램에서 1등이 되겠다"며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드디어 의문의 추천인이 등장했다. 바로 수퍼비와 도끼였다. 생각지 못한 핫한 뮤지션 등장에 관객들도 술렁였다. 도끼와 수퍼비는 "힙합과 알앤비를 잇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트웰브의 소현수를 소개했다. 무대 후, 보아는 심지어 "가요계의 필요한 목소리"라며 팬이 되겠다고 했고, 김이나도 "완전 팬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과 유희열까지 팬 마스터 4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총 200표 이상 획득해야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모두의 관심 속에서 2라운드에 통과됐다. 264점으로 최고 기록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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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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