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축구 스타의 맞대결, 김문환과 황인범이 K리그1 승격의 길목에서 맞대결을 가진다.
K리그2 3위에 오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플레이오프 대전시티즌FC와 승부를 펼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부산과 대전의 맞대결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이자 차세대 축구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산의 김문환과 황인범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에 기여한 김문환과 황인범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문환과 황인범은 지난 11월 호주 원정 명단에도 나란히 포함됐다. 하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황인범은 호주전과 우즈베키스탄전 활약으로 벤투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반면, 김문환 선수는 호주 출국 당일 대퇴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문환은 플레이오프 경기만을 바라보고 충실히 재활에 매진한 상태다. 그는 “지난 벤투호 출국 당일 부상으로 호주로 가지 못했을 때 눈물이 나올 만큼 아쉬웠다. 하지만 마음은 더 독하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3주간의 짧은 재활을 거치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시 한 번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 전에 우리팀과 나에게 플레이오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간절한 마음이다. 무조건 승리해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경기를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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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