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1군 데뷔 19살 정우영, 3번 도전 끝에 통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30 10: 07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독일 언론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독일 'TZ'는 30일(한국시간) "정우영이 3번의 도전 끝에 바이에른 뮌헨의 1군 무대를 밟았다"면서 정우영에 대한 소개를 자세하게 전했다.
정우영은 지난 2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5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1군 무대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정우영은 팀이 5-1로 크게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10분 가량 뛰는데 그쳤다. 하지만 독일 명문 뮌헨, 그리고 유럽 최고 무대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TZ는 19살 정우영의 데뷔가 3번째 시도만에 이뤄진 결과라고 전했다. 실제 정우영은 지난달 31일 열린 뢰당하우젠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와 지난 25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와의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데뷔전 기회가 있었다.
이 매체는 이후 정우영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정우영이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 때 후반부터 기용되면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지난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정우영은 당시 '기술적으로 아주 훌륭하고 거의 완벽하다. 스피드와 참을성도 지녔다. 축구지능이 아주 뛰어나며 득점력이 좋다. 아주 많은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우영은 독일 학교에서 공부하며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뮌헨과는 오는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매체는 "뮌헨이 70만 유로(약 8억 9000만 원)를 투자한 정우영을 무척 신뢰하고 있다"면서 "주로 2군 무대에서 뛰고 있지만 지난 여름 이후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끈 1군에 자주 불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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