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파격 드레스→'순수의 시대'..5년만 실검 재소환 '파격 노출'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30 10: 35

강한나가 파격 드레스부터 '순수의 시대'까지,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올리며 놀라운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벌써 5년 전의 일임에도 다시 한번 화제성을 싹쓸이하고 있는 것. 그만큼 강한나가 입었던 드레스와 노출 연기를 감행했던 '순수의 시대'는 '파격' 그 자체였다. 
강한나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자신의 흑역사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입었던 파격 드레스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등부터 힙라인까지, 뒤태를 완전히 드러낸 강한나의 드레스 자태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강한나는 이 파격 드레스 한 벌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영화제 레드카펫의 진짜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강한나를 향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고, 강한나와 관련된 영상, 기사, 인터뷰 등이 줄을 이어 터져나왔다. 

이에 드레스를 만든 디자이너 맥앤로건은 "여성의 아름다움은 지금까지 가슴에만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에는 등과 힙라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게 의도였다"며 "강한나가 섹시한 매력을 넘어서 우아한 여성의 마력을 뿜어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강한나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슈가 된 게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생소했다. 당당해서 멋있었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이미지나 사진으로만 봐서 기분이 언짢은 분들도 있었을 텐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순수의 시대' 역시 화제가 됐다. '순수의 시대'는 2015년 개봉된 영화로, 당시 강한나는 파격 노출과 베드신으로 다시 한번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강한나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tvN '아는 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또 SBS '런닝맨'에서는 엉뚱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강한나의 예능감을 잘 알고 있는 유재석은 '해피투게더4'에서 다시 만난 강한나가 파격 드레스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했다. 그만큼 2013년의 강한나는 대중들이 잘 모르던 신인이었고, 파격 드레스는 강한나의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강한나는 이 파격 드레스를 자신의 흑역사로 꼽았다. "이 드레스는 많은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디자이너 맥앤로건이 만든 드레스다. 제안을 해주셨을 때 저는 새롭고 다르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드레스에 맞춰서 애티튜드를 취했는데 지금보니 너무 세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 망사가 접힌 건데 엉덩이 문신했냐는 분도 있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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