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신지 "김종민 티 너무 나, 좋아하는 감정 못 숨겨"[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29 23: 30

황미나가 코요태 공연장을 찾았다. 
29일 밤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가 코요태 공연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공식커플임을 선언했다.
이날 김종민과 황미나가 '코요태 공연장'에서 만나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20년 지기 코요태 멤버들과 첫 대면하는 '코월드 입성기'가 공개됐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각자의 일터에서조차 틈이 날 때마다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스케줄을 다 꿰고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 상태. 무엇보다 김종민은 평소 자신의 무대를 궁금해 하는 황미나를 코요태 행사에 초대했고, 황미나는 열혈 팬클럽으로 변신, 김종민과 코요태 멤버들을 위한 샌드위치 도시락부터 응원도구까지 직접 준비하는 내조의 여'황'의 진면모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황미나는 '제 4의 멤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요태의 노래와 댄스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무대 위에 선 김종민 역시 오직 황미나만 보이는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종민은 행사 MC 고명환의 즉석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무대 위로 올라가게 된 황미나와 등을 맞대고 선 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Again 커플 인증'을 펼치며 '설렘 폭탄'을 투척했다.
무대가 끝난 후 황미나는 준비했던 도시락을 들고, 마치 '시월드'에 입성하는 듯한 긴장감을 안은 채 코요태의 대기실을 찾았다. 
미나는 "제가 직접 만들었다"며 도시락을 전했다. 종민이 "고맙다"고 미소를 지었다. 샌드위치를 먹으며 종민이 "맛있다"고 칭찬했다. 
미나가 멤버들에게 "제 이야기 많이 해요?"라고 물었다. 
신지가 "18년 동안 같이 있었는데 너무 티가 난다. 안 하던 짓을 너무 한다. 셀카 찍고 풍경 찍고. 해외 나가면 와이파이 찾고. 휴대폰 보면서 못보게 하려고 혼자 앉으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래서 잘 되고 있나 보구나 싶었다. 그만큼 자기 감정을 잘 못 숨기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종민은 "정말 긴장됐다. 처음 있는 일이잖아"라며 "끝나고 친구들이랑 밥 먹으러가? 내가 친구들 밥 사줄게"라고 말했다. 
김종민이 미나의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은 "미나가 늘 오빠 이야기 많이 해요. 근데 방송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같이 있는걸 보니까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좀더 연인 같아요. 진짜 잘 어울려요. 둘이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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