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신성록·장나라, 결혼식 불발‥최진혁 황실 '입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29 23: 08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와 신성록이 결혼식은 불발, 최진혁은 황실에 입성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 황실에 입성한 써니(장나라 분)과 우빈(최진혁 분)이 그려졌다. 
태황태후 조씨(박원숙 분)은 몰래 위장해 써니(장나라 분)의 가게를 찾았고, 써니의 착한 심성을 다시 느끼곤 마음에 들어했다. 그 사이, 뮤지컬배우 출신 황후의 탄생이란 언론플레이가 이어졌고, 황실에서는 써니집에 대량의 함을 전했다. 함과 더불어 황실 이미지에 맞춰 고급 신혼집까지 선물받았다. 父오금모(윤다훈 분)은 "이렇게 대단한 집에 시집을 가냐"면서 써니를 향해 "이 나라 폐하가 선택한 여자"라며 기뻐했다.  

써니는 한복을 곱게 빼입고, 황실에 들려 인사를 올렸다.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자신이 만든 꽤였지만, 써니를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써니는 황실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며 태황태후 조씨는 써니를 귀여워했다. 써니는 꿈의 궁전같은 새집을 보며 "인생역전, 대박"이라고 외쳤다. 
마침, 이혁이 들어왔다. 이혁은 "대한제국 황후라면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세상 단 하나뿐인 고가의 목걸이를 건넸다. 이혁은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써니는 답례로 자신이 직접 만든 팔찌를 선물했다. 써니는 "사실, 저 폐하 빠순이었다"면서 "폐하때문에 뮤지컬배우된 것, 점심식사 당첨되려고 편지도 수없이 썼다, 지금은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 거 알지만,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로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써니는 "폐하가 훨씬 더 날 좋아하게 만들 것"이라고 포옹했고, 이혁은 "기대하겠다"고 라고 말했으나 살벌한 눈빛을 띄고 있었다. 
그사이, 우빈(최진혁 분)은 경호대원으로 황실에 입성했다. 우빈이 경호하는 가운데, 드디어 결혼식 날이 다가왔다. 이혁은 써니를 보며, 과거 소현황후(신고은 분)과 오버랩, 그리움에 울컥했다. 이혁은 써니와의 결혼이 재혼이었던 것. 다시 써니를 알아보며, 이혁은 "아름답네요, 써니씨"라며 슬픔에 찬 눈빛으로 미소지었다. 
마침 결혼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때, 황실에서 또 테러가 났다. 마필주(윤주만 분)가 불길을 만든 것.
난관에 매달려 목숨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던 써니를, 경호원인 우빈이 나타나 붙잡았고, 다행히 목숨을 구해는데 성공했다. 결국 결혼식은 불발됐다. 써니는 "신혼 여행도 못 가는 거냐"며 울부짖었고, 써니父는 써니를 두고 도망친 이혁을 보고 실망했다. 
써니는 결혼식은 불발됐지만 이혁과 함께 문안인사를 돌았다. 모두 언론플레이를 위한 것이었다. 황실 신혼일기까지 찍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써니는 이혁과 커플마사지에 첫날밤까지 기다리고 있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부끄러워하는 써니, 그런 써니를 위해 병풍채로 가렸으나, 이 틈을타 유라가 이혁이 누워있는 곳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써니를 옆에 두고 긴장 넘치는 밀회를 즐겼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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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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