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두발 라이프' 진행 부담? 스튜디오 체질 확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29 10: 37

개그맨 이수근이 '두발 라이프' MC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은 2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Plus 새 예능 '두발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촬영을 하면서 제가 스튜디오 체질이라고 확실히 느꼈다. 왜 자꾸 절 밖으로 내보내는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보라 씨는 걷기 프로다. 이 프로그램에 가장 맞는 취지를 보여주고 계신다. 촬영을 하면서 9시간 넘게 걸으셨다. 현경 씨는 친한 동료들과 편하게 걸으면서 다양한 체험도 했다. 기범 씨는 눈물을 흘려서 저도 참지 못해서 같이 울었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수근은 "제가 걷는 게 안 나오냐고 물으신다면 전 어렸을 때 걸었다. 보통 십리라고 하지 않나. 어렸을 때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걸어서 다녔다"고 다시 한 번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좋다. 그래서 섭외도 잘 되는 것 같다. 저도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바로 걷고 싶을 정도의 이상한 매력이 있다. 그 마음이 시청자분들께도 전달이 돼서 방송이 끝나고 나면 잠깐이라도 걷고 싶은 충동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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