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화사, 김부각→장어 먹방 "장어 씨가 마르겠네" [Oh!쎈 리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23 23: 49

'나 혼자 산다'의 '먹방 여신' 화사가 이번엔 장어 먹방을 펼쳤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할머니를 만나러 시골로 간 화사, 남자들만의 은밀한 파티 '남은파'를 열고 달력 촬영에 나선 전현무, 이시언,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사는 "바쁜 것도 좋지만 가끔 쉬면서 힐링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원은 아빠의 고향이고 할머니댁이 있는 곳이다. 가족들이 쉴 때 남원으로 자주 간다. 이번에도 남원으로 가서 쉬었다. 부모님은 지금 전주에 사시는데 평소에도 본가처럼 남원 할머니댁을 오고간다"며 남원으로 내려갔다.

그는 자신을 역으로 데리러 나온 아빠를 보자마자 손을 잡았다. 그런 화사를 보며 멤버들은 "아빠 손을 잡는 게 말이 되냐. 나는 아빠 손을 잡아본 기억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화사의 아빠는 "너 온다고 해서 떡도 준비했다. 너와 이렇게 오랜만에 데이트해서 정말 좋다"고 화사에 떡과 꿀을 내밀었고, 그런 아빠를 보며 화사는 "아빠 왜 이렇게 오늘 스윗해? 아빠는 이벤트남이다"라며 기뻐했다. 
화사는 아빠를 떠올리며 "아빠는 마음이 정말 뜨뜻한 분이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을에 도착한 화사는 마을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화사는 "저 마을이 안씨 집성촌이다. 거의 모든 마을 주민이 안씨다. 그래서 다들 친척이다"라고 소개했다. 화사의 할머니도 화사를 안아줬다. 화사는 "할머니는 연세가 91세시다"라며 할머니의 건강을 걱정했다.
화사의 아빠는 화사를 위해 장어를 준비했다. 이를 보며 멤버들은 "이번엔 장어 씨가 마르겠다"고 말했다. 화사의 아빠는 직접 숯에 불을 피우며 화사를 위해 장어 구이를 마련했다. 화사는 "내가 어디서 이런 공주 대접을 받아보겠냐"고 아빠에 고마워했고, 화사의 아빠는 "너는 항상 공주대접 받지 않았냐"며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화사는 "엽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아빠의 애칭을 불러렀다. 
화사는 아빠가 구워준 장어를 먹으며 기뻐했다. 또한 화사는 잡채, 수육 등 음식을 가득 하고 일터로 출근한 엄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고 말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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