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 "마이크로닷 몰랐다? 진정성 無" [Oh!쎈 리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23 22: 59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여전히 충북 제천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주민은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주민은 "예전에 목장을 했다는 것하고 야반도주했다는 것. 계획적인 것 같더라"며 "마이크로닷이 아빠하고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 돈 뜯긴 사람들이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하는 거다. 엄청 큰 사건이었는데 어느 날 행방불명이 돼서 찾지를 못했다. 돈을 하나도 못 받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는 "1998년 당시 제가 빌려준 돈과 곗돈 들어간 것이 4천만 원 정도 됐다. 저는 진짜 믿어지지가 않았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다"며 "너무 괘씸했다. 돈 자랑 많이 했지 않냐. 직접 뉴질랜드 가서 방송에도 나오고 이런 부분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혐의를 몰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피해자는 "마이크로닷이 몰랐다고 하는 부분은 다 받아들일 수가 없다. SNS에 댓글을 달았는데 계속 삭제 당했고 아예 차단해 놨더라. 진정성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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