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X유니버셜 뮤직 재팬, ‘U CUBE’로 글로벌 음악시장 정조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23 14: 54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뮤직 재팬이 합작 레이블 ‘U CUBE’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23일 오후 서울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유니버설 뮤직 재팬 합작 법인 'U CUBE' 레이블 설립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큐브 신대남 대표와 홍일화 부사장, 유니버설 뮤직 재팬 카즈모토 마사히로를 비롯해 CLC, 펜타곤, 유선호, (여자)아이들이 참석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함께 ‘U CUBE’라는 이름의 새로운 합작 레이블을 설립하고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음원 음반 유통뿐 아니라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의 다각화로 더욱 공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회장의 인사말을 대신 전한 홍일홯 부사장은 “저희 큐브엔터테인먼트에게 2018년은 뜻깊은 해다 10년차를 맞이하고 회사의 입지를 다지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으며 제2의 전성기라는 평을 받고 있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아티스트들과 큐브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유니버설 뮤직 재팬 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런 뜻깊은 해에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손을 잡고 합작 레이블을 세우게 됐다. 당사의 이번 협업은 글로벌 엔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0년간 단단하게 다져진 추진력,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날개를 달아줄 든든한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손을 잡았으니 글로벌 시장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대남 대표는 “큐브가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한 것 같다. U CUBE 레이블 설립을 위해 애써주신 유니버설 뮤직 재팬 측에 감사드린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세계적인 유통사인 유니버설과 함께 U CUBE를 설립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열풍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U CUBE를 통해서 큐브의 음악과 콘텐츠가 사업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레이블로도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제는 언어가 과거처럼 큰 장벽이 되지 않는다. 유튜브 등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같은 시간에 알려지고 유행이 된다. U CUBE 가 이런 첨단시대에 큐브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세계에 전파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카즈모토 마사히로 대표는 큐브와 손을 잡은 이유로 “비스트, 포미닛 때부터 수년 동안 꾸준히 협업이 있었고 그런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저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괄적인 활동을 하고자 레이블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작사 작곡이 가능한 재능 넘치는 그룹이 많다. 퀄리티가 높고 개성이 있다. 저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음원 뿐만 아닌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목표로 달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존의 한일 합작 레이블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또한 음원 뿐만 아니라 공연 영화 등 종합적으로 활동해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자리에 참석한 펜타곤과 CLC, (여자)아이들, 유선호는 각자 U CUBE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전했다.
펜타곤은 “일본 시장뿐만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분들게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큐브 아티스트들의 행보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고 CLC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저희 많은 활동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해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던 (여자)아이들은 “저희가 신인이라 해외팬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저희의 음악을 전세계 팬 분들께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전했고 유선호 역시 “전세계적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환경과 기반을 통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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