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째 장기집권"..제니, 이유 있는 'SOLO' 파워[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23 09: 59

역시 '갓제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11월 가요대전의 승자로 떠올랐다. 첫 솔로곡 발표 직후 음원차트를 점령하더니 12일째 1위를 유지하며 롱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괜히 갓제니가 아니다.
제니의 'SOLO'로 파워가 여전하다. 11월 가요대전의 막강한 컴백 속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돌 팬덤의 영향력이 적고,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시간대에 어김없이 1위로 역주행을 하고 있는 제니다. 좋은 음악과 스타성을 겸비한 뮤지션의 만남이 이뤄낸 시너지다.

제니가 지난 12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솔로곡 'SOLO'로 여러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1위 올킬로 여자 솔로 아티스트의 파워를 발휘하더니, 한국 여자 가수 최초의 기록들을 쏟아내는가 하면, 롱런으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음악적 완성도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 뜨거운 호응이다.
제니의 'SOLO'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로 진입한데 이어, 12일째 1위 기록 중이다.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엠넷에서 1위를 기록 중으로 대부분 음원사이트의 상위권에 올라 있다.
새벽 시간대를 지나서 출근시간인 8시 차트부터 역주행을 시작하는 제니의 'SOLO'는 9시 차트부터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일간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SOLO'를 향한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이 곡에 대한 반응이 워낙 좋아 당분간 이러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OLO'는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 테디와 24의 세련된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이 돋보이는 곡.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도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제니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이 곡에 대한 인기가 더욱 뜨거운 것으로 풀이된다. 제니는 'SOLO'를 통해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데, 음색적으로도 제니가 가지고 있는 팔색조가 곡에 녹아 있다. 다양하게 채워진 제니의 보컬이 곡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켰고, 또 퍼포먼스 역시 짜임새 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반응. 이 곡에 중독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낸 것.
제니의 색깔과 매력이 깊고 진하게 드러나면서, 또 대중적으로도 흥행할 요소를 갖출만한 곡 'SOLO'. 블랙핑크와는 또 다른 제니의 색깔로 솔로 존재감을 증명한 만큼, 더 폭발적으로 이어질 제니의 솔로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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