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함연지, ‘갓뚜기 광고’ 총연출 의혹에 “저 따위가요?” [결정적장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23 09: 56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함연지가 오뚜기 회장의 장녀라는 신분 때문에 도는 소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함연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다. 그는 311억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연예계 주식부자 5위에 랭크되기도. 이에 함연지는 “나 또한 기사 나기 전까지는 몰랐다. 주식이 있는 건 알았지만 그 분야는 내가 잘 아는 것이 아니고, 이해가 안 되는 액수이기도 했다”며 “기사가 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엄마도 ‘그렇게 있니?’라며 잘 모르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함연지는 ‘해피투게더4’가 첫 예능 출연이라고 밝히기도. 그는 ‘갓뚜기 가족’들이 걱정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응원해주셨다. 아버지께 편하게 다 얘기할 거라 말했는데, 감사하게도 저를 믿어주셨다”고 함영준 회장의 반응을 전했다. 함연지는 MC들의 말에 폭풍 리액션을 하며 “테레비(?)에서만 보던 분들이 눈앞에 있으니 너무 신기하다. 지금 정말 신난다”고 해맑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자신이 출연한 오뚜기 광고를 떠올리며 “뮤지컬 콘셉트로 찍는다고 해서 임태경, 마이클리 선배님과 함께 섭외가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그 자리에서 총괄을 했다는 이야기가 돈다”, “임태경씨 노래 다시 해 이런 식으로 한 거냐”고 그를 놀렸다. 그러자 함연지는 “저 따위가요?”라고 놀라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그는 출연료에 대해 "나는 전혀 인지도가 없는 사람이라 일반인이 광고에 출연하면 받는 수준의 돈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함연지의 말에 MC 유재석은 "여유가 있다"며 그를 놀려 함연지를 진땀나게 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힌 함연지. 그는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정략결혼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7년 정도 사귀었다”며 지난해 결혼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장거리 연애를 오래 해 항상 같이 사는 게 염원이었다는 함연지는 “함께 사니까 정말 좋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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