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에게 "나 혼자 안되겠어. 도와줘"눈물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22 23: 08

 강지환이 백진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백진상(강지환)이 직영 매장 중 폐업 예정 1순위인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됐다. 
백진상이 매장에 가자마자 치킨을 시켰고 살벌한 평가를 시작했다. 이어 진상은 매장 직원에게 "이거 내 눈앞에서 빨리 치워줬으면 좋겠는데"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매장 직원은 "이러시면 안되죠? 시킨게 누군데? 이제와서 발뺌이세요"라며 돈을 내라고 소리쳤다. 진상은 "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걸 시켰어. 치워"라고 말했다.   

진상은 치킨이 담긴 접시를 매장 직원에게 부어버렸다. 직원도 지지 않고 몸싸움이 시작됐다. 급기야 백진상과 매장 직원은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이 모습을 이루다(백진희)가 보게 됐다. 경찰서에서도 난투극이 벌어졌다. 뒤늦게 진상이 매장 매니저로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사태가 수습됐다. 
나철수(이병준)가 진상에게 이번에는 잘 해야한다고 다독였다. 만취한 진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젠 내 방식대로 할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진상이 회사를 찾아갔다. 유시백(박솔미)과 강인환(인교진)이 함께 있었다. 진상은 "무슨 작당을 하셨길래 화들짝 놀라실까. 멀쩡한 사람을 쫓아내놓고 각오는 돼 있겠지?!"라고 소리쳤다. 알고보니 1인시위를 하려고 사장실로 들이닥쳤던 것. 
진상이 유시백에게 분노해 막말을 쏟아냈다. 시백이 "죽어버려!"라고 소리쳤다. 결국 두번째 타임루프가 돌아왔다. 진상이 타임루프를 이용해 유시백이 자신을 향해 펜을 던지는 것을 막았다. 그리고 시백과 강인환의 계략까지 알아냈다. 
 
진상이 이루다에게 회사의 계획을 전했다. 실적이 저조한 가맹점을 폐업시키려고 하는 것이었다. 
루다는 진상에게 "매장에 출근해서 문제를 일으키면 안된다. 매장에 출근 안하면 잘리는 것밖에 안된다. 그럼 팀장님은 이직도 못한다"라고 조언했다.  
진상이 폐업 위기의 직영점 1호점으로 출근을 했다. 이때 시백이 불시에 나타나 위생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위생상태는 엉망이었고 시백이 "폐업하죠"라고 말했다. 
진상이 이에 반대했다. 그러자 시백은 "2주 동안 매출을 두배로 키워라. 그럼 회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겠다. 안되면 정리하겠다. 사업이 장난이에요? 이것저것 사정 고려해주면서 기다려주게?"라고 이야기하고 매장을 나갔다. 
진상이 유니폼을 입고 일을 시작했다. 직원들은 모두 휴가를 갔고 진상 혼자 치킨을 만들고 배달을 했다. 
이때 늦은밤 방문한 진상손님이 문제를 일으켰다. 진상이 이전처럼 냉철하게 대응했지만 루다의 말을 떠올렸다. 루다는 앞서 진상에게 "매장에서 손님이랑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손님이 본사에 전화를 하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진상은 손님에게 어떻게 하면 용서를 해주겠냐고 물었다. 손님은 "무릎이라도 꿇라"라고 했다. 진상은 자신의 뺨을 때리며 용서를 구했다. 
이 모습을 루다가 보게 됐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 "약속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나혼자는 안되겠어. 도와줘 이대리"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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