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최현상·이현승부부, 첫 명절→집들이 전환‥위기의 '며느리'[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22 21: 53

시댁식구들과 첫 병절을 보낸 최현상, 이현승 부부가 그려졌다. 특히 집들이 부담으로 화제가 전환되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백아영, 오정태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백아영과 오정태 부부가 그려졌다. 친정母와 시母가 함께 모인 자리였다. 또 다시 합가논쟁이 펼쳐졌고, 시母는 "사돈, 며느리와 가까이 살면 사이좋아진다"며 합가를 얘기했다. 친정母는 "고부사이는 제가 해보니까 안 좋아지더라"면서 좋게 둘러댔다. 시母는 "그건 그 집 며느리탓, 우리 며느리는 안 그래"면서 "스트레스 내가 안 줄 것"이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정태가 "간섭 자체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라며  아영 편을 들었다.

친정母는 아영 옆에서 떠나질 못했다. 이와 달리 시母는 쇼파에 앉아 요리를 진두지휘했다. 정태도 옆에 소파에 앉아 요리가 완성되기만 기다렸다. 그러더니 시母는 "다음엔 내가 하겠다, 난 30분이면 한다"며 빈정 상하는 말만 툭툭 던졌다. 이어 요리가 완성됐고, 아영이 끓인 소고기 뭇국에 대해 친정母는 "건강한 맛"이라 했다. 하지만 시母는 "싱거운 맛"이라면서 아영 말은 듣지도 않고 시母가 잔소리를 계속했다. 친정母는 아영 편을 들었고, 정태도 아영 편을 들었다. 시母는 친정母가 한 반찬에 대해 "맛있는데, 내 입엔 싱겁다"고 했고, 이에 친정母도 시母 반찬에 "조미료 맛이 난다, 건강을 생각해 조금 싱거웠으면 좋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그려졌다. 시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함께 공방으로 향하기로 했다. 나무로 된 도마를 갖고 싶어했던 시母가 생각나서였다. 시부모님은 목공에 익숙하다고 했다.각종 나무 제품을 만들수 있는 공방에 도착했다. 모두 앞치마를 걸치고 큰 기대감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지영과 시母는 원하는 도마모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형균과 시父는 수납장을 만들기로 해서 팀을 나눴다. 
겁을 먹고 시작도 못하는 지영과 달리, 시母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시母는 사초작업까지 마치며 일사천리로 끝냈다. 작업을 마친 시母는 남자들 팀으로 가 "분발해라"고 여유를 부리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수납장도 거의 완성됐고, 여자팀들은 문구를 마치기로 했다. 
눈치없이 지영은 시母에게 문구 위치까지 잔소리했고, 결국 시母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지영도 도마에 문구 쓰기를 마쳤고, 빅사이즈 도마도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드디어 지영과 시母의 도마가 완성됐다. 두 사람은 "정말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시父와 형균은 아직도 수납장을 만들고 있었다. 지영과 시母가 두 사람을 두고 삼겹살 파티를 하러 간다고 하자, 결국 시父는 문짝 달기를 포기하고 동행해 웃음을 안겼다. 
새댁 이현승과 최현상 부부가 그려졌다. 시외갓댁에서의 아침을 맞이한 두 사람, 하지만 늦잠을 잤다. 시외숙모는 "새색시가 잠옷이냐"며 현승의 잠옷차림을 지적했다. 현승은 서둘러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이어 뭘 도와줘야할지 주변을 서성거렸다. 아내가 걱정된 현상이 현승 옆으로 다가왔다. 이어 아내 대신 프라이팬을 잡아 요리를 도왔다. 현승도 현상 옆에서 열심히 도왔다. 
시간에 맞춰 시댁 식구들이 더 등장했다. 많아진 친적들에 현승은 더욱 어색해졌다. 대가족들과 식사자리가 이어졌다. 갑자기 현승네 집들이로 화제가 전환됐다. 시외숙모는 "시어머니가 음식을 잘해야 시집살이도 시키는 거다"고 했고, 현승은 "조금 서운했다, 집들이를 하려면 몸이 좀 불편한데, 마음도 부담되더라"고 말했다. 
시이종 가족까지 등장해 설거지 내기를 두고 윷놀이가 시작됐다. 1등으로 현상팀이 설거지를 면제했다. 
현승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설거지 부담에 분위기가 가열됐다. 다행히 현승팀도 설거지를 면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명절을 즐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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