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정건주X오아연, 전 연인에 맞추던 드레스코드..이젠 잊을까[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2 19: 32

'WHY' 정건주 오아연이 전 연인을 회상했다. 
  
22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이하 WHY)의 '이별 후 전여친 제일 생각나는 순간 EP.04'에서 한나(이지원 분)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에게 특별휴가를 받았다. 손님들에게 "역대급 게스트하우스"라며 별 5개를 받았기 때문. 

이에 한나는 친구들과 함께 우도를 가기로 했다. 우도로 떠난 5명은 내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나는 떡볶이를 먹다가 슬기(유동국 분)의 흰 옷에 양념을 묻혔고,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패션 센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아무것도 없는 슬기와 과한 재영(황인엽 분) 보다는 연우(정건주 분)의 패션이 더 좋다는 것이 한나의 설명. 이에 두 사람은 "연우 옷을 더럽게 못 입어서 전 여친이 골라준 거다. 색 배합 1도 모른다"고 말했다. 색 배합 표 주고 맞춰 입으라고 했더니 꿀벌이 됐고, 스트라이프 입으라고 했더니 말할 때마다 멀미 나는 옷을 입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연우는 노란색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추자는 전 여친 주현(이소희 분)의 말에 폭염임에도 불구하고 긴 팔 티를 입었다. 그는 '널 향한 내 마음이 너무 과했던 거. 내 센스가 너무 부족했던 거'라고 말했다. 
이는 다인(오아연 분)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인은 "나도 전남친 만날 때 오빠가 좋아하는 옷만 입었다"고 말했다. 원피스에 구두까지, 숙녀복 코너만 100바퀴 돌았다는 것. 다인은 "근데 난 괜찮았다. 내가 좋아서 했으니까. 솔직히 그 때 아니면 그런 옷 언제 입어보겠냐. 경험이다"라고 웃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살던대로 살아야한다. 너무 편해"라고 덧붙였다. 
그런 다인을 보던 연우는 '니가 좋아하는 건 줄줄 외우는데 내가 좋아하는 건 기억이 안 난다. 나 널 만나기 전에 어떤 사람이었니'라고 생각했다. 연우는 전 여친이 사줬던 옷을 벗고 빌린 옷으로 갈아입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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