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X이태란 뭉친 'SKY캐슬', '품위녀' 잇는 우먼파워 통할까 (종합)[Oh!쎈 현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22 16: 17

아이들의 입시를 위해서라면 원더우먼이 된다. 연출을 맡은 조현탁 PD의 말을 빌리자면, 그야말로 “미쳐 날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한 순간, 이 드라마는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는 자신이 느껴진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드라마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알리는 자리인 만큼, 주역 배우 5인방이 모두 자리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옛말이다. ‘나는 비행기도 숨을 죽이는 수능’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얼마 전 수능이 지나간 지금, ‘SKY 캐슬’은 극중 입시를 앞둔 상류층 학부모들이 얼마나 더 기함한 사건들을 벌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품위 있는 그녀’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는 오나라다. 그녀는 ‘품위 있는 그녀’에서는 전형적인 부잣집 철없는 딸 ‘안재희’ 역을 맡았다. 이번에 맡은 역할도 상류층이다. ‘진진희’는 빌딩 부자 아버지 밑에서 금지옥엽 자라 패리스 힐튼과 같은 셀럽을 꿈꾸던 인물. 서진을 롤모델로 삼으며 아이들을 위한 완벽한 학습 매니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캐슬 4인방 중에서는 단연 통통 튀는 인물이 아닐 수 없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리얼 코믹 풍자극”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총 4명의 캐슬퀸에는 교육도 내조도 완벽한 ‘퍼펙트형 엄마’ 서진(염정아 분), ‘잔다르크형 엄마’ 수임(이태란 분), ‘로열패밀리형 엄마’ 승혜(윤세아 분), ‘패리스힐튼형 엄마’ 진희(오나라 분)가 있다. 여기에 의문의 ‘VVIP 입시코디네이터’ 주영(김서형 분)이 함께 한다.
JTBC에서는 ‘품위 있는 그녀’를 잇는 우먼 파워를 보여줄 드라마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품위 있는 그녀’는 호평 속에서 지난 8월 12.065%(닐슨코리아 종합편성 기준)로 마무리 지은 바다.
여풍 흥행을 이어갈 드라마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품위 있는 그녀’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는 오나라다. 그녀는 ‘품위 있는 그녀’에서는 전형적인 부잣집 철없는 딸 ‘안재희’ 역을 맡았다. 이번에 맡은 역할도 상류층이다. ‘진진희’는 빌딩 부자 아버지 밑에서 금지옥엽 자라 패리스 힐튼과 같은 셀럽을 꿈꾸던 인물. 서진을 롤모델로 삼으며 아이들을 위한 완벽한 학습 매니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캐슬 4인방 중에서는 단연 통통 튀는 인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오나라는 극중 인물처럼 염정아를 롤모델로 밝혀온 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게 됐다.
물론 ‘SKY 캐슬’에는 캐슬퀸 4인방의 남편들도 등장하지만, 극의 중심은 4인방 그녀들이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염정아는 “한서진을 연기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최대한 인간적인 면을 찾아내서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 게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탁 PD는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고 스페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뭐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팔짱 끼고 지켜보시다가 문득 자신과 비슷한 점을 발견해서 코미디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JTBC 첫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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