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SN=박소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 팬들의 화력이 끝 모르고 활활 불타오르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유력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2016년에 발표한 노래 '둘! 셋!'이 월드 디지털송 세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이 곡은 2016년 10월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2집 '윙스'의 수록곡이다. RM, 제이홉, 슈가 등이 공동 작사 작곡한 노래로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전하는 팬송이다.
제목 '둘! 셋!'은 방탄소년단이 2013년 6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써오고 있는 인사 전 구호다. 언제나 큰 힘을 주는 팬들에게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멤버들의 진심이 담겨 있다.
닐슨 뮤직에 따르면 '둘! 셋!'은 지난 15일까지 유료 다운로드 7천 건을 기록했다. 한 번도 차트에 진입한 적이 없던 곡이라 판매량은 17610%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덕분에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 차트 1위에 뛰어오른 것.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광복절 티셔츠 논란을 겪었지만 전 세계 팬들은 '둘! 셋!'을 구매하고 스트리밍하며 끈끈한 애정을 보여줬다"며 방탄소년단 팬들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로부터 한국 가수 최초로 앨범 골드 인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5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골드 인증으로 글로벌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했다. 한국 가수의 앨범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골드 인증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탄탄한 아미 팬덤의 사랑 속에 끝없이 하늘을 날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