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염정아 "대본 보고 충격, 실제 두 아이 입시 걱정되기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22 14: 49

배우 염정아가 실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입시를 앞둔 상류층 학부모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서
이날 염정아는 자신이 맡은 '한서진' 역에 대해 "굉장히 욕망 덩어리 엄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아이와 남편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라는 믿음과 절실함을 가지고 생활한다. 굉장히 야망이 크고 극과 극의 성향을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조현탁 PD는 "최고의 의과대학을 보내려고 하는 미쳐 날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는 상상 이상이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맡은 역할인 '한서진' 역과 관련해 의사의 아내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캐릭터 공감이 잘 될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염정아는 지난 2006년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염정아는 "사실 저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아직 입시에 대해선 잘 모른다. 드라마 대본을 보면서 상당히 충격 받은 사건들이 많이 있다. 미쳐 날뛰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저도 너무 충격적이고 이게 정말 내가 겪어야 하는 현실이라면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한서진을 연기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최대한 인간적인 면을 찾아내서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 게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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