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조들호2’ 주연 캐스팅 “내게 새로운 도전..설레고 긴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22 14: 19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윤소미 역을 맡은 배우 이민지가 화제다.
2009년 영화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 '애드벌룬' '짐승의 끝' '세이프' 등을 통해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민지는 영화 '꿈의 제인'에서는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을 감각적으로 표현 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제5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매 장면마다 시선을 빼앗는 신스틸러로 활약, 이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첫 주연을 맡아 그 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민지는 암기 천재 자폐아 윤소미 역을 맡았다. 윤소미는 조들호가 초임 검사시절 함께 일했던 수사관의 고명딸이자 조들호를 롤모델로 삼아 법조인이 된 인물. 어릴 적부터 앓았던 자폐증이 천재적인 암기력으로 발현, 평소엔 어순이 마구 뒤섞인 말투를 보여주지만 온갖 법률을 외워버리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다. 박신양과 함께 법정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 그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민지는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너무 좋은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된다. 중요한 역을 맡은 만큼 열심히 준비해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우 박신양과 고현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은 2016년 5월, 1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과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다음,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시즌 소시민들을 대변하며 통쾌함과 위로를 안겼던 동네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이번엔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무소불위의 거악과 맞서 싸우게 되는 과정을 담아내며 정의의 가치에 대한 더 크고 깊은 울림을 전할 드라마다. 오는 2019년 1월 방영될 예정. /kangsj@osen.co.kr
[사진] 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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